2020년 December 19일 By sd2078 미분류
지난 17일 오후 울산시 남구 양지요양병원 앞에서 의료진과 119구급대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를 구급차로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7일 오후 울산시 남구 양지요양병원 앞에서 의료진과 119구급대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를 구급차로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집단 감염이 발생해 동일집단(코호트) 격리된 울산의 한 요양병원에서 환자를 돌보고 있는 간호사의 자녀가 “엄마를 지켜달라”며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국민청원 글을 올렸다.파워볼게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 15일 ‘울산 양지요양병원 저희 엄마를 지켜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이 요양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의 자녀라고 소개한 청원인은 “어머니는 환자를 두고 나올 수 없어 버티고 계시지만, 자식으로서는 ‘당장 때려치우라’고 말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청원인은 글에서 “(어머니는) 잠시도 돌보기 힘든 분들을 24시간 간호하고 격리된 모텔에 갇혀 기절하곤 하신다”며 “오늘이 무슨 요일인지, 지금이 몇 시인지도 모르고 쓰러지기 직전 상태로 버틴다”고 했다.

그러면서 양지요양병원의 열악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청원인은 “(병원은) 확진자와 비확진자 층만 나뉘어있을 뿐이지 음압병실로 관리되는 게 아니라서 바이러스가 어디에 노출돼 있는지도 모른다”며 “복도에서 쭈그려 앉아 밥을 먹다가 관리가 안 된다는 이유로 각 층에서 일하는 의료진 모두가 함께 모여 밥을 먹는다고 한다. 어제는 같이 밥 먹은 의료진 중에 확진자가 나왔다고 하는데 뭘 믿고 병원에서 밥을 먹느냐”고 썼다.

청원인은 “이렇게 하소연하듯 말하는 이유는 이 상황이 끝날 것 같지 않은데 아무런 대책이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코호트 격리가 처음에는 지역감염 확산을 막고 빠른 대처를 위해 좋은 조치인 줄 알았지만, 심한 말로 표현하자면 그냥 가둬두는 것”이라며 “빨리 확진자들을 음압병동으로 이송하고 완전하게 분리하는 게 맞다. 울산에 음압병동이 충분히 없다는 건 잘 알지만 확보하겠다는 약속이 너무 오래 걸린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청원인은 코로나19와 싸우는 의료진과 환자를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청원인은 글에서 “책임감 하나만으로 마스크와 방호복에 의지한 채 현장에서 버티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신이 아니라 누군가의 부모이자 자식”이라며 “두려움을 느끼는 건 그들도 똑같다. 하루 빨리 환자들과 의료진의 안전을 지켜달라. 불가능한 걸 부탁하는 게 아니다”고 했다.

지난 17일 오후 울산시 남구 양지요양병원 앞에서 의료진과 119구급대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를 구급차로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7일 오후 울산시 남구 양지요양병원 앞에서 의료진과 119구급대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를 구급차로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파워볼실시간
지난 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울산 양지요양병원은 18일 오전까지 병원 환자와 종사자 343명 중 절반이 넘는 208명이 확진됐다. 특히 환자 212명 중 164명이 감염돼 감염률은 77.4%에 달한다. 의료진도 다수 감염됐다. 의사 1명, 간호사 5명, 간호조무사 12명, 물리치료사 1명 등이다. 요양보호사도 퇴직자까지 포함해 21명이 감염됐다. 이른바 ‘n차 감염’ 사례도 20명에 달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요양병원 내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최대한 빨리 병원으로 이송하려 하지만,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병상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음성 판정을 받은 환자의 경우도 다른 요양병원 이송을 위해 논의하고 있지만, 받아 주려는 병원이 사실상 없어 계속 논의 중이다”고 말했다.

울산=백경서 기자 baek.kyungseo@joongang.co.krCopyrightⓒ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앵커]

미국, 영국 등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는 소식에 우리만 접종이 늦는 건 아닌지 걱정도 되는 게 사실인데요.파워볼엔트리

더욱이 백신 관련해 정부-기업 간 비밀유지협약을 이유로 구체적인 정보가 없다 보니 여러 의혹도 제기된 상황입니다.

이에 정부가 공식적인 답변을 내놨는데, 구체적인 내용 박광식 의학전문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각국의 백신 확보 경쟁은 치열합니다.

이 와중에 백신 개발이 외국에서 진행 중인 점은 선구매 계약에서 불리하게 작용했습니다.

정부는 백신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최종 결과를 모르는 상황에서 협상은 신중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합니다.

다만 계약된 백신에 대해선 공급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코로나19 종식을 위해선 집단면역이 형성될 만큼 백신이 확보돼야 합니다.

이론적으로 전체 인구의 60%, 우리나라는 3천만 명 정도 접종하면 충분합니다.

현재 정부는 이보다 많은 4천4백만 명 분을 확보한 상탭니다.

따라서 백신은 부족하지 않다는 겁니다.

그런데 여러 나라들이 전체 인구의 2배가 넘는 백신을 선구매한 한 이유는 뭘까?

[임인택/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 “2배, 6배 이렇게 이야기하는 부분은 선구매하겠다는 이야기입니다. 실제 그게 구매로 연결되는 물량이 아닙니다. 공급되는 백신의 양은 공개하지 않습니다. 실제 구매로 연결되는 여부는 다시 검증하는…”]

정부가 제약사별로 확인한 결과 공급 물량이 줄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일부 제약사의 경우 미국 외 지역에서도 백신을 생산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초기 물량은 한국에서 위탁 생산된 제품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현재 백신 예방효과만 보면, 화이자 95% 모더나 94%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2~90% 수준입니다.

앞선 두 백신의 효과가 뛰어난 탓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떨어져 보이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는 백신 예방효과가 50%만 넘어도 충분하다고 지적합니다.

실제로 우리가 해마다 맞는 독감 주사도 예방효과가 70% 수준입니다.

단기적으로 백신의 효과가 관심을 받겠지만 장기적으론 안전성이 관건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우리나라가 선구매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세계적인 의학저널 랜싯을 통해 안전성이 확인된 바 있습니다.

미국 정부의 백신 개발 책임자가 한 언론 인터뷰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내년 2월 긴급 사용승인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영국이나 유럽에선 이미 허가를 위한 사전 검토가 진행 중인 상황, 미국보다 빨리 승인될 수도 있습니다.

정부는 각 나라의 승인 여부를 참고하는 한편, 우리 나름대로 효과와 안전성을 따져 백신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그래픽:최창준

박광식 기자 (doctor@kbs.co.kr)저작권자ⓒ KBS(news.kbs.co.kr)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채널A 사건 영장 보고 못 받은 총장
정작 수사 담당자들은 인사 때 승진
이완규 “청문회라도 했으면” 자조
심재철 “윤 총장 사조직 두목 어울려”
“심 국장은 이순신 모함한 원균” 비판

윤석열 총장 징계에 반대하는 보수단체들이 추미애 장관을 비판하는 근조화환을 법무부 청사에서 서울 대검찰청 앞으로 옮겨 놓았다. [뉴시스]
윤석열 총장 징계에 반대하는 보수단체들이 추미애 장관을 비판하는 근조화환을 법무부 청사에서 서울 대검찰청 앞으로 옮겨 놓았다. [뉴시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앉힌 참모들에 윤석열 총장은 완전히 고립돼 있었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변호인인 이완규 변호사가 한탄하듯 전한 말이다. 이 변호사는 “대검에서 총장의 지시가 전혀 먹히지 않았다”며 “20년 넘게 검사생활을 했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 봤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올해 8월까지 윤 총장의 대검 참모였던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과 김관정 서울동부지검장 등이 윤 총장 징계위원회에 제출한 진술서에 대해서도 “윤 총장에게 누명을 씌우려는 것”이라 반박했다. 윤 총장 역시 이번 징계위를 통해 채널A 수사 당시 자신의 지시가 묵살됐던 정황을 뒤늦게 알았다고 한다.

채널A 사건은 윤 총장과 추 장관이 요직에 앉힌 검사들이 서로의 확실한 색깔을 드러내는 계기가 됐다. 윤 총장과 아직 추 장관의 영향력이 미치지 않았던 대검 연구관들은 채널A 수사 당시 “죄가 되기 어려운 사건”이란 입장이었다. 하지만 이성윤 지검장과 김관정 대검 형사부장, 당시 사건을 지휘했던 이정현 중앙지검 1차장(현 대검 공공수사부장)은 “이동재 전 채널A 기자는 물론 한 검사장까지 수사가 가능한 사안”이라며 의견을 달리했다. 채널A 사건 감찰을 진행했던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은 징계위에서 “검찰이 총선을 앞두고 여권 인사 수사로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행위라 생각했다”는 취지의 진술까지 했다고 한다.

이완규 변호사는 “채널A 사건에서 윤 총장은 구속영장 관련 내용도 제대로 보고받지 못했다”며 “윤 총장의 지시도 중간에서 묵살되며 전달되지 않았다”고 했다. 김관정 당시 대검 형사부장은 채널A 사건의 수사자문단 회부 관련 지시가 내려졌을 무렵 연차를 내고 연락도 받지 않았다고 한다. 이 변호사는 “채널A 사건은 정말 청문회라도 한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사건은 추 장관이 지휘권까지 발동하며 밀어붙였다. 하지만 수사팀은 이른바 검언유착의 당사자로 지목한 한동훈 검사장을 아직 기소하지 못했다. 추 장관은 “실패한 수사였다”는 검찰 내부의 비판과 상관없이 당시 수사 관계자들을 검사장(이정현 당시 중앙지검 1차장)과 차장검사(정진웅 당시 중앙지검 1부장)로 승진시켰다.

대검 사정에 정통한 복수의 검찰 고위 관계자들은 “지난 1월 추 장관의 ‘윤석열 사단 대학살’ 인사에서 모든 것이 비롯됐다”고 말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수사를 지휘했던 한동훈·박찬호 검사장 등 대검 참모 전원이 수사권이 없는 고검이나 제주도 등 지방검찰청으로 좌천됐다. 반면 현재 윤 총장과 각을 세우는 이성윤·심재철·김관정 검사장이 서울중앙지검장과 대검 핵심요직인 반부패강력부장, 형사부장에 임명됐다. 지난해 조국 전 장관이 임명제청한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까지 더해지며 대검 참모 중 윤 총장과 인연이 있는 인사는 구본선 대검 차장(현 광주고검장) 정도뿐이었다.

이 인사 직후 윤 총장의 여권 수사를 두고 여러 사건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지기 시작했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조 전 장관 아들에게 허위 인턴증명서 발급해 준 혐의를 받는 최강욱 현 열린민주당 대표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관계자들의 기소에 동의하지 않았다.

심재철 검사장 역시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을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무혐의를 주장했다. 윤 총장의 지시로 기소가 결정됐지만, 검찰 내부에서 파열음이 흘러나왔다. 양석조 현 대전고검 검사가 상갓집에서 심 검사장에게 “네가 검사냐”라고 고성을 지른 ‘상갓집 항명 사태’도 이때 터졌다.

당시 대검 사정에 정통한 한 현직 검사는 “윤 총장을 둘러싼 검사장들이 모두 여권 인사 기소에 반대해 추 장관에게 미션을 받고 왔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였다”고 했다. 윤 총장의 주요 징계사유인 판사 문건을 한동수 감찰부장에게 전달한 의혹을 받는 심 검사장은 지난 15일 윤 총장 징계위원회에 제출한 진술서에서 “윤 총장은 사조직 두목에나 어울리는 사람이지, 대통령이 되면 검찰 독재국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무일 검찰총장 당시 대검 참모로 근무했던 한 전직 검사장은 “문 총장의 고집이 윤 총장보다 훨씬 더 셌다. 그때도 참모들은 내부에서 총장과 부딪치며 끊임없이 설득했었다”고 했다. 또 다른 검사장 출신 변호사는 “지금 참모들은 윤 총장을 보좌한다는 생각 없이 추 장관만 바라보고 있는 것 같다”며 답답해했다.

한편 윤 총장에 대한 이번 징계가 부당하다는 검찰 내부의 비판도 잇따르고 있다. 18일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 소속 한모 검사는 윤 총장의 징계 사유 중 정치적 중립을 문제 삼은 것과 관련해 내부통신망에 “검찰총장의 모든 행보를 자신의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해석하는 자들을 검찰의 중립성을 흔드는 세력으로 규탄하여야 하지, 검찰총장을 향해 가만히 있다고 징계사유로 삼는 것이 과연 온당한 것인지 의문”이라고 썼다. 그는 “징계 심의의결 요지를 보니 일말의 기대마저도 무너졌다”고도 했다. 이에 앞서 이복현 대전지검 부장검사와 김유철 춘천지검 원주지청장, 박영진 울산지검 부장검사 등도 내부망에 징계위 의결 내용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특히 김유철 지청장은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을 가리켜 “‘삼도수군통제사’가 아니라 그냥 ‘원균’”이라고 적었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을 모함해 그를 밀어내고 삼도수군통제사 자리에 앉은 원균에 심 국장을 비유한 것이다. 이에 한 부장검사는 “왜군과 싸운 죽은 원균도 심재철 국장에게 빗대기에는 찬사”라는 댓글을 달았다.

박태인·김민상 기자 park.taein@joongang.co.krCopyrightⓒ중앙SUNDAY All Rights Reserved.

[아무튼, 주말- 박돈규 기자의 2사 만루]
코로나 사망자 23명 거둔 염장이
강봉희씨가 본 生의 마지막 순간

장례 봉사를 하는 강봉희씨가 지난 11일 대구 명복공원(시립 화장장)에서 유골함을 들고 서 있다. 지난 2월 말부터 4월 초까지 대구 코로나 사망자 23명을 수습한 염장이다. 사진 촬영을 위해 오랜만에 방호복을 입었다는 그는 “코로나가 물러가 앞으론 입을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대구=한준호 영상미디어 기자
장례 봉사를 하는 강봉희씨가 지난 11일 대구 명복공원(시립 화장장)에서 유골함을 들고 서 있다. 지난 2월 말부터 4월 초까지 대구 코로나 사망자 23명을 수습한 염장이다. 사진 촬영을 위해 오랜만에 방호복을 입었다는 그는 “코로나가 물러가 앞으론 입을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대구=한준호 영상미디어 기자

코로나 바이러스가 대구를 덮친 지난 2월 말, 장례지도사협의회봉사단 강봉희(67) 단장의 휴대폰이 울렸다. 그는 2005년부터 고독사나 기초생활수급자 등의 장례를 무료로 대행해 온 염장이. 대구시 코로나 상황실에서 건 전화였다. 그런데 “부탁할 게 있습니다···”라며 말끝을 흐렸다. 그것은 일종의 ‘조난 신호(SOS)’였다.

강 단장은 급히 시청으로 달려갔다. 상황실 공무원이 난처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방금 병원에서 코로나로 돌아가신 분이 있는데 시신에 손댈 사람이 없습니다. 단장님이 저희 좀 살려주세요.” 서둘러 화장(火葬)해야 하는데 감염될까 봐 의료진도 장례업자도 나 몰라라 회피한다는 것이었다. 강 단장은 즉답했다. “알았어. 내가 해줄게.”

그날부터 4월 초까지 코로나 사망자 23명의 마지막 길을 그가 배웅했다. 누적 사망자가 200명에 이른 그 무렵, 10%가 넘는 시신을 한 염장이가 수습한 셈이다. 지난 11일 대구 중구청 앞 봉사단 사무실에서 만난 강 단장은 걸음이 불편해 보였다. “고관절 수술이 잘못돼 오른쪽 다리가 왼쪽 다리보다 4cm나 길어져버렸다”고 웃어넘기는 그에게 코로나 사망자를 만지기가 무섭지 않았는지부터 물었다.

“염장이는 남이 안 하는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대단한 뜻은 없었어요. 저도 두렵고 섬뜩했지만 누군가는 해야 하잖아요.”

강봉희 단장이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대구에서 수습한 코로나 사망자 23명의 사망진단서. /한준호 영상미디어 기자
강봉희 단장이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대구에서 수습한 코로나 사망자 23명의 사망진단서. /한준호 영상미디어 기자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

그가 서류 뭉치를 꺼냈다. 사망진단서 23장이었다. 김, 정, 이, 배, 류···. 이름과 주소는 제각각이었지만 사인(死因)은 한결같이 ‘코로나’였다.

-사인이 무엇이건 염장이에겐 다 같은 죽음 아닌가요.

“겪어 보니 그렇지 않더라고요. 코로나 사망자는 여느 죽음과는 정반대였어요. 일반적으론 사후 24시간이 지나야 화장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사망자는 감염 우려 때문에 24시간 안에 화장을 마쳐야 해요. 3일장 치르고 화장장으로 향하는 게 아니라 ‘선(先) 화장 후(後) 장례’입니다. 격리되는 바람에 임종을 못 지키고 장례도 제대로 못 치른 경우가 많아요.”

-염습도 불가능하겠군요.

“염(殮)은 ‘묶는다’, 습(襲)은 ‘목욕시키고 갈아입힌다’는 뜻입니다. 코로나 환자가 병원이나 자택에서 사망하면 저를 포함해 봉사단원 두세 명이 방호복을 입고 현장에 들어갔어요. 옷은 벗기지도 않습니다. 시신 그대로 이중 비닐 팩으로 싸요. 밀봉하는 거예요. 다시 시신 팩에 담고 관에 넣어야 해서 염습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왜 염장이를 불렀습니까.

“코로나 초기에는 대형 병원이나 요양 병원이나 시신을 만지려 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시신 팩에 넣는 것까지는 의료진이 해야 해요. 그런데 의사는 사망 확인만 합니다. 간호사는 무섭다며 물러서고 장례업자들도 내뺐어요. 감염 공포로 벌벌 떨던 때였으니까요. 결국 봉사자인 저한테 연락이 온 거예요.”

-일에도 범위가 있는데 단장님은 어디까지 맡았나요.

“먼저 망자를 겹겹이 밀봉해 입관하고 화장장으로 운구합니다. 유족은 밀접 접촉자이거나 확진자인 경우가 많아요. 모두 격리 중이라면 유족 대신 제가 화장장에 있어야 합니다. 유골을 유족에게 바로 건넬 수 없을 땐 시에서 운영하는 납골당에 임시로 안치하는 것까지가 제 일이었어요.”

-다들 꺼리는데 어떻게 용기를 냈습니까.

“저도 꺼림칙했어요. 가까운 의사들에게 물었는데 ‘숙주가 죽으면 바이러스가 힘을 못 쓰니 보호 장비만 잘 갖추면 안전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진짜가? 잘못되면 니가 책임져라!’ 하고 들어갔습니다(웃음). 그냥 봉사하는 마음으로 한 거예요. 코로나 사망자를 거둔 제가 멀쩡한 걸 보곤 마음이 놓였는지 4월부터는 의뢰가 거의 끊겼고요.”

-화장장에서는 영정도 위패도 없이, 관이 지나간 자리마다 소독약을 뿌렸다고 들었습니다.

“그랬지요. 코로나는 죽음 이후의 시간도 재촉했어요. 어떤 망자는 오후 3시에 사망해 오후 6시에 화장했으니 3일장은커녕 세 시간 만에 죽음이 정리된 거예요. (‘황망하다’고 하자) 코로나로 돌아가신 분은 죽음이라 할 수도 없어요. 방역 매뉴얼에 따라 슬퍼할 겨를도 없이 간 거예요. 애도받지 못한 죽음입니다.”

-기억에 남는 순간이라면.

“망자의 큰아들은 격리돼 있었고 따로 사는 작은아들이 달려온 일이 있었습니다. 저한테 ‘아버지 얼굴 좀 보여달라’고 통사정을 했어요. 시신은 밀봉돼 관 속에 있는데 어떡합니까. 안 되는 줄 알면서도 결관(結棺)한 걸 다 풀어헤치고 시신 팩과 비닐 팩을 열었어요. 방호복 입고 5m 밖에서 아버지 얼굴을 보며 아들이 흐느끼는데 나도 미치겠더라고. ‘수의를 입혀줄 순 없냐’고 하길래 수의를 잘 펴서 관에 넣어만 드렸어요. 화장이 끝나자 제 손을 붙잡곤 ‘고맙다’고 또 울더라고요. 어떤 분은 멀쩡한 정신으로 걸어서 입원하셨는데 열흘 만에 돌아가셨어요. 가족 얼굴도 못 보고, 유언도 못 하고. 돌아온 건 재(유골) 한 줌이에요.”

대구에 있는 장례지도사협의회봉사단 강봉희 단장에게 코로나 사망자 유족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물었다. 이 염장이는 “이왕 가신 분, 한 2~3년만 가슴에 품고 있다가 비우세요”라며 “안 그러면 당신이 상합니다”라고 답했다. /한준호 영상미디어 기자
대구에 있는 장례지도사협의회봉사단 강봉희 단장에게 코로나 사망자 유족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물었다. 이 염장이는 “이왕 가신 분, 한 2~3년만 가슴에 품고 있다가 비우세요”라며 “안 그러면 당신이 상합니다”라고 답했다. /한준호 영상미디어 기자

◇시한부 판정으로 바뀐 인생

강 단장은 한창때 건축업을 했다. 인부를 고용해 4~5층짜리 상가를 지어주고 이문을 남기는 일이었다. 그는 “건물이 잘못 지어지면 다 때려 부수고 다시 올릴 만큼 완벽주의자라 스트레스가 많았다”고 했다. 그러다 1997년 방광암 판정을 받았다.

-얼마나 위중했나요.

“너무 늦게 발견해 종양 지름이 3cm가 넘었어요. 의사는 비관적이었습니다. ‘석 달도 살기 어려울 것’이라 했어요. 경북대 병원이었는데 병실 창밖으로 장례식장이 보였습니다. ‘나도 저렇게 가나 보다’ 생각했지요.”

-40대 중반이면 인생의 대낮인데.

“어릴 적부터 저는 삶에 대한 애착이 약했어요. 언제까지 뭘 꼭 해야지, 그런 생각도 없었고요. (‘처자식이 있지 않으냐’고 묻자) 집사람과 아들딸을 두고 가야 하니 충격이 없었다면 거짓말이죠. 암 덩어리를 수술로 도려내고 방사선 치료를 받았는데 투병 기간이 길었습니다. 기적적으로 다 나았어요.”

-병상에서 어떤 다짐을 했습니까.

“허무하더라고요. 길어야 석 달이라니 인생을 돌아보게 됐습니다. 사람답게 살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컸어요. 뭘 하면서 마지막을 정리할까 궁리하다 ‘남이 안 하는 것, 가장 하기 싫어하는 것’에 끌렸습니다. 그게 염장이었어요. 이 병원에서 두 발로 걸어 나간다면 장례 지도사가 돼 봉사하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주변에서 말리지 않던가요.

“집사람이 질색했지요. ‘세상에 많고 많은 봉사 중에 왜 하필 염장이냐’고. 요즘엔 집사람이 봉사단 사무실에 가끔 와서 서류 작업을 도와줍니다. 시신을 마주하고 만지는 일이라며 지금도 싫어하지만 제 고집을 못 꺾어요. 요즘 유행어로 하면 ‘말린다고 들을 사람이 아닙니다'(웃음). 장례 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안동 도산서원에서 예절 지도사 자격증도 땄어요. 2005년 장례 봉사를 시작했고 2007년부터는 건축업 다 접고 이 일만 했어요.”

-모아둔 재산이 있었나 봅니다.

“다들 그런 얘기를 하던데, 봉사는 돈이 아니라 마음으로 합니다. 재산은 30평짜리 단독주택과 8년 된 자동차, 통장 잔액 1000만원뿐이에요. 숨이 끊어진 사람을 자주 접하다 인생을 바라보는 시각까지 바뀌었습니다. 소유욕이 점점 없어져요. 뭘 가지려고 애를 안 써요. 위를 보면 힘들지만 아래를 보면 저보다 형편이 어려운 사람이 아주 많아요.”

-염장이가 결혼식장에 나타나면 부정 탄다는 속설이 있습니다만.

“제 아들딸은 결혼 잘하고 자리도 잡았습니다. 그게 생각 차이예요. 생졸(生卒·태어나고 죽음)은 이어져 있습니다. 죽음을 외면하고 혐오하는 게 문제죠. 염장이는 옛날부터 가장 천한 직업이었어요. ‘귀신은 오지 말라’는 뜻으로 시신을 끈으로 묶고 먼 곳에 묻었잖아요. 그렇게 죽음과 거리를 두자 지금 어떤 일이 벌어집니까?”

-어떤 일이 일어나나요?

“남의 죽음을 돈으로 보는 사람들이 있지요. 장례업자들은 더 벌겠다고 별짓 다 합니다. 쓰지 않아도 될 물건을 사게 해요. 상주들에게 ‘장난’을 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수의도 그래요. 우리가 수의를 입기 시작한 게 1800년대 말부터예요. 장례업자들의 발명품과 같아요. 그 옛날에는 다 평상복을 입고 갔습니다. 입관할 때 노잣돈을 요구하더니 이젠 꽃장식도 등장했잖아요. 대구에서는 운구차 비용이 15만원이었는데 지난 2~3월 코로나 사망자가 나오기 시작할 땐 ‘위험 수당’이라며 50만원을 불렀어요. 장례식장에선 이쑤시개 하나도 돈입니다.”

-장례 봉사를 할 땐 수의도 안 입히나요.

“안 입히면 난리가 나요. 일단 관습이 되면 거스르기가 그만큼 어렵다는 얘깁니다. 한국 사람은 남의 이목을 신경 쓰잖아요. 상주들도 대세를 따르길 바라죠. 다만 저는 시신에 화장(化粧)은 안 합니다. 장례는 결국 산 자들의 놀음이에요. 주름살과 검버섯을 지우면 유족 마음이 편하겠지만 고인은 몰라요. 저는 잘 닦아 깔끔하게 보내드립니다.”

-봉사가 왜 그렇게 좋습니까.

“건축업자로 살 땐 성격이 날카로웠어요. 그래서 암에 걸렸겠지요. 봉사만 하고 산 뒤로는 스트레스가 없어지고 얼굴도 편안해졌어요. 속된 말이지만 ‘봉사에 빠지면 섹스보다 무섭다’고 하잖아요. 끙끙 앓다가도 ‘봉사하러 가자’고 하면 벌떡 일어나는 분들도 있습니다. 봉사의 매력은 단순해요. 대가를 바라지 않고 제가 좋아서 하는 겁니다.”

-무료 장례 경비와 생활비는 어떻게 감당하나요.

“봉사단 회원이 300명인데 회비로 운영합니다.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장례비(80만원)가 나오는데 유족이 고맙다며 그 돈을 후원해주시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도 구멍이 생기면 열정적인 집행부에서 메웁니다. 제 생활비요? 국민연금이 나오고 아들딸에게 용돈을 받아요. 매달 20일에 통장에 돈이 안 들어오면 제가 문자를 보냅니다. ‘느그 아버지 굶어 죽는다!’ 하하하.”

강봉희씨의 장례 무료 봉사를 따라가는 다큐멘터리 '무연'(감독 신상훈). 고령화 사회의 한 단면인 고독사 문제를 관찰한 영화다.
강봉희씨의 장례 무료 봉사를 따라가는 다큐멘터리 ‘무연'(감독 신상훈). 고령화 사회의 한 단면인 고독사 문제를 관찰한 영화다.

◇고독사의 마지막 목격자

그는 장례 봉사를 1년에 100번 정도 한다. 크게 세 부류다. 장례비가 부담되는 기초생활수급자가 60%, 무연고자가 30%, 고독사가 10%. 이날도 무연고 망자(66세 남성)의 장례를 치르고 온 길이었다. 강 단장의 봉사는 2014년 ’무연(無緣)’이라는 다큐멘터리에 담기기도 했다. 고령화 사회의 한 단면인 고독사 문제를 관찰한 영화다.

-고독사와 무연고 사망은 어떻게 다른가요.

“고독사는 혼자 살다 돌아가신 경우인데 가족이 나타나 장례에 관여합니다. 무연고 사망은 가족이 있는데 시신 인수를 포기하고 장례에도 관여하질 않아요. 무연고 시신으로 분류되면 상주도 조문객도 없는 장례식을 치러줍니다.”

-오늘 염한 고인은 어떤 분이었나요.

“지난 4일 대구의료원에서 돌아가셨는데 기다려도 가족이 시신을 안 찾아갔답니다. 집안 사정을 알 순 없지만 ‘시신 포기 각서’를 썼고요. 북구청 연락을 받고 저희가 봉사를 했습니다.”

-고독사나 무연고 주검을 마주할 때 어떤 생각을 하십니까.

“제가 염해드리는 분들은 끝이 좋은 분들은 아닙니다. 가난은 기본이고 인생에 어떤 문제가 있었으니 고독사로 뒤늦게 발견되거나 가족이 시신 인수마저 포기하겠지요. 그래도 이웃과 사회가 좀 더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들은 사실 살아 있을 때부터 잊힌 존재들이에요.”

-그런 망자들은 어떤 표정인가요.

“얼굴은 다 평온해요. 코로나로 사망해도 매한가집니다. 본모습으로 돌아간 셈이니 인상 찡그리고 그런 거 없어요. 고독사로 아주 늦게 발견돼 시신이 훼손된 경우만 아니라면 다 똑같아요. 고인 표정만으론 행복했는지 불행했는지 구별이 안 됩니다.”

-지위의 높고 낮음, 재산의 많고 적음과 관계없이 죽음 앞엔 모두 평등한데 ‘좋은 죽음’이란 어떤 것일까요.

“글쎄요. 죽음이 좋을 수는 없겠지요. 다만 임종을 여럿 지켜보니 죽음을 받아들인 분들이 가족과 인사 다 나누고 가장 편하게 가시더군요. 죽음을 못 받아들인 분들은 돌아가시는 순간까지 가족에게 역정을 내고 괴로워합니다. 우리는 사실 안 죽을 것처럼 살잖아요. 죽음이 삶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하면 편해질 겁니다.”

-급속한 고령화와 가족 형태 변화로 홀로 죽음을 맞는 노인이 급증하고 있는데(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무연고 사망자는 총 9734명. 이 중 4170명은 65세 이상이었다).

“제가 만나는 죽음 대부분은 살아 있을 때부터 버림받은 사람들입니다. 고독사한 분이 3개월이나 방치됐다는 뉴스를 보고서야 사람들은 분노하지요. 죽고서 찾지 말고 살아 있을 때 좀 관심을 가져주세요. 동네마다 자율 방범대 다 있잖아요. 이틀에 한 번 문 두드리며 ‘어르신, 안녕하시지요?’ 안부만 여쭤도 해결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관 뚜껑을 닫으면서 고인에게 어떤 말을 하나요.

“다 내려놓고 안녕히 가세요. 속으로 그렇게 말합니다.”

-훗날 그날이 올 때 어떻게 가고 싶습니까.

“저희 부부는 연명 치료 거부 서약을 했어요. 자식들이 알아서 하겠지요. 염도 하지 말고 화장하길 바라지만, 죽은 다음 일까지 걱정할 필요는 없잖습니까(웃음). 다만 수의는 싫어요. 그냥 평상복 차림으로 가고 싶습니다. 저는 잠바가 제일 편해요.”

이 염장이가 자주 간다는 대구 명복공원(시립 화장장)으로 향했다. 시신을 화장하는 데 쓰는 가마(화장로)가 11개 있었다. 대구 코로나 사망자는 모두 이곳을 지나갔다. 목관이 다 탈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100분. 유족에겐 한 되 남짓 뼛가루만 돌아왔다. /대구=박돈규 기자

/한준호 영상미디어 기자
/한준호 영상미디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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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카지/사진=유튜브
라이언 카지/사진=유튜브

올해 돈을 가장 많이 번 유튜버는 9살 꼬마 남자아이 라이언 카지(본명: 라이언 관)였다. 한해에만 2950만달러(약 324억3000만원)를 벌어들였다.

장난감을 개봉하고 갖가지 기능을 실험하며 노는 영상으로 큰 인기를 누리는 꼬마 유튜버인 라이언은 2018년부터 3년 연속 최고 수입 유튜버의 영예를 차지했다고 영국 일단 가디언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라이언은 올해 유튜브 채널 ‘라이언의 세계(Ryan`s World)’로만 2950억달러를 벌어들였다. 여기에 자신의 이름을 딴 장난감과 의류로 2억달러의 추가 소득을 올렸으며 어린이 TV채널 닉켈로디언과 수백만달러 규모의 TV시리즈 계약도 체결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라이언은 2011년 미국에서 일본인 아버지와 베트남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가 유튜브를 시작한 건 4살 때이던 2015년 3월이다. 다른 유튜브 채널을 보면서 엄마에게 “다른 애들은 유튜브에 나오는데 왜 나는 안나오죠?”라고 물은 게 계기가 됐다.

5년 반만에 라이언의 세계 채널은 4170만 구독자와 122억 조회수를 자랑할 정도로 성장했다. 거대한 부활절 달걀 모양의 함에서 디즈니 장난감을 꺼내어 노는 영상은 20억회 이상 조회됐다. 유튜브 60대 인기 영상 중 하나다.

그러나 현재 라이언과 그의 가족은 영상에서 광고를 제대로 고지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미국 연방거래위원회 조사에 직면해있다. 소비자 감시단체인 ‘광고의 진실'(Truth in Advertising)은 라이언의 장난감 리뷰 영상 가운데 약 9%는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한 광고성 제품추천을 담고있는데 미취학 아동은 광고와 순수한 리뷰를 구분하기엔 너무 어린 나이”라며 라이언 가족을 고발했다.

한편 올해 유튜버 수입 2위는 ‘미스터비스트'(Mr Beast)로 유명한 지미 도널드슨(22)이 차지했다. 기이하고 이색적인 챌린지와 나눔의 기쁨을 실천하는 영상으로 유명한데 올해 수입은 2400만달러였다. 기상천외한 스포츠 묘기를 선보이며 올해 2300만달러를 벌어들인 ‘듀드퍼펙트'(Dude Perfect)는 올해 유튜버 수입 3위에 이름을 올렸다.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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