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September 5일 By sd2078 미분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발표
초중고 원격수업 20일까지
직업훈련기관 비대면 수업으로

정부가 준 3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조처를 1주일 더 연장하며 수도권 프랜차이즈형 제과제빵점, 아이스크림·빙수점에 매장 취식을 금지하기로 결정한 4일 오후 서울 송파구의 한 프랜차이즈형 제과제빵점의 모습. 연합뉴스
정부가 준 3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조처를 1주일 더 연장하며 수도권 프랜차이즈형 제과제빵점, 아이스크림·빙수점에 매장 취식을 금지하기로 결정한 4일 오후 서울 송파구의 한 프랜차이즈형 제과제빵점의 모습. 연합뉴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의 ‘준3단계’ 사회적 거리두기가 7일부터 13일까지 1주일 동안 연장된다. 이 기간에 방역 조처를 확대해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배스킨라빈스 등 프랜차이즈형 제과제빵점과 아이스크림·빙수점에서도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전국에 적용하는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조처는 20일 자정까지 2주간 연장한다.파워볼사이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6일 종료 예정이던 수도권의 ‘강화된 거리두기 2단계(준3단계) 조치’와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각각 1주일, 2주일씩 연장한다고 4일 밝혔다. 박능후 중대본 1차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의 대규모 유행을 차단할 수 있을지 결정하는 중요한 시점의 한가운데에 서 있다”며 “신규 환자 수가 뚜렷하게 감소할 때까지 거리두기 조치를 연장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0명대에서 100명대로 떨어지면서 감소 추세를 보이지만, 여전히 수도권에서 하루 100명 이상씩 신규 환자가 발생하고 전국으로 확산이 지속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조처에 따라, 실내 50인·실외 100인 이상 집합 금지 조처와 클럽·노래연습장·뷔페 등 고위험시설 12종 및 실내 국공립시설 운영 중단 등과 같은 수칙은 전국적으로 20일 자정까지 유지된다. 수도권의 경우, 일반음식점 등은 밤 9시 이후 야간 시간대에, 프랜차이즈 카페는 모든 시간대에 포장과 배달만 허용하는 기존 제한 조처가 13일 자정까지 유지된다. 패스트푸드점도 일반음식점과 동일한 조처를 적용한다.

이에 더해 프랜차이즈형 제과제빵점과 아이스크림·빙수점도 카페처럼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이는 다수의 사람이 장시간 밀집해 머무는 특성이 카페와 유사하다는 의견을 반영한 결과다. 카페에 대한 거리두기 조처가 강화되면서 빵집 등으로 사람들이 몰렸다는 지적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기준 수도권의 커피·음료전문점은 8800여곳, 제과제빵점 및 아이스크림·빙수전문점은 5천여곳이다. 학원과 유사한 형태로 교육이 이뤄지는 직업훈련기관에도 추가로 집합금지 조치를 내려 비대면 수업만 허용한다. 현재 수도권에는 직업능력개발훈련시설(281곳), 평생교육시설(111곳) 등 총 671곳의 직업훈련기관이 있다.

수도권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전면 원격수업은 고3을 제외하고 20일까지 적용된다. 다만 고등학교에 한해 학교 밀집도 3분의 1 이내에서 등교가 가능하다. 비수도권은 20일까지 ‘유·초·중학교는 3분의 1 이내 등교,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내 등교’ 원칙을 그대로 적용한다. 학원의 경우도 전국 300인 이상 대형학원은 20일까지 모두 대면 수업을 할 수 없고, 수도권 지역은 10인 이상 학원도 13일까지 적용된다. 다만 교육부는 16일로 예정된 9월 모의평가는 학원에서도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박다해 기자 doall@hani.co.kr

[서울신문]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광화문 집회에서 참석자들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전광훈 목사의 발언을 듣고 있다. 이날 집회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300명을 넘어서면서 집회를 허가한 재판부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광화문 집회에서 참석자들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전광훈 목사의 발언을 듣고 있다. 이날 집회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300명을 넘어서면서 집회를 허가한 재판부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연합뉴스

‘거리두기’는 남 일…수 만명 규모 개천절 집회 신고
“핸드폰 OFF” 자유 우파, 우리 공화당 “우리와 관련 없다”

수도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오는 13일까지 연장된 가운데 다음달 개천절을 앞두고 보수성향 단체들이 대규모 집회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파워사다리

지난 광화문 집회 참석자 다수가 코로나19에 확진돼 방역에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또 다시 집회발 확산이 우려된다.

서울시와 경찰 등은 집회에 금지통고를 할 예정이지만 이들이 법원에 행정소송을 다시 제기할 가능성도 있어 또다시 코로나19 확산의 뇌관이 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5일 경찰에 따르면 다음달 3일 개천절 서울 도심에서 자유연대와 천만인무죄석방본부 등 보수단체가 적게는 수천 명, 많게는 3만명 규모의 집회를 신고했다.

서울 종로경찰서에는 자유연대가 교보빌딩 앞, 광화문 KT건물 앞, 시민열린마당 앞, 경복궁역 인근에 이날(개천절) 집회로 각각 2000명을 신고했으며 우리공화당 산하 ‘천만인무죄석방본부’가 세종로와 효자치안센터 인근에 3만명을 신고했다. 진보성향의 민중민주당도 광화문 KT건물 앞에 100명을 신고했다.

또 서울 남대문경찰서에는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국본)와 천만인 무죄 석방본부 등이 을지로입구역 인근에 수천 명 규모의 집회를 신고했다.

개천절 보수집회 포스터라며 인터넷 상에서 돌고 있는 사진/뉴스1(인터넷 캡처)
개천절 보수집회 포스터라며 인터넷 상에서 돌고 있는 사진/뉴스1(인터넷 캡처)

신고했으나 금지 통고될 듯…또 행정소송 제기 가능성

이 단체들은 서울시가 도심 내 10명 이상의 집회를 금지했기 때문에 경찰 등에 의해 이미 제한 통지됐거나 추후 제한 통지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난달 15일 광복절에 서울시의 집회 금지명령에도 보수단체들이 법원에 옥외집회 금지 통고처분을 집행 정지해달라는 행정소송을 내서 일부 받아들여졌기 때문에 이번에도 같은 과정이 반복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파워사다리

보수단체 집행부 관계자는 “금지 통고가 난다면 행정소송에 대해서도 고려해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우리공화당 관계자는 “3일에 집회 제한통지를 받았다. (관련해서) 행정소송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당시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박형순 부장판사)는 지난달 14일 ‘4·15 부정선거 국민투쟁본부’(국투본)가 서울시를 대상으로 옥외집회 금지 통고처분에 대해 제출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보수단체 일파만파가 신청한 집행정지 신청은 전부 인용했다. 이에 국투본과 일파만파 등은 지난달 15일 서울 중구 을지로 일대에서 예정된 집회를 할 수 있었다.

재판부는 신고된 집회시간보다 실제 집회시간은 4~5시간으로 비교적 짧고 100여명의 소수 인원이 참석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고 판단해 집회를 허용했다. 그러나 전 목사가 무대에 오른 ‘문재인 퇴진 8·15 범국민대회’에는 수천명의 인파가 몰렸다.

당시 집회에 참여한 보수단체 회원들은 보건당국의 추적을 피해야 한다며 휴대전화를 끄고 카드 대신 현금을 사용하기도 해 당국이 실제로 추적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현장에 투입된 경찰 경력 중 일부는 이후 코로나19에 감염돼 양성판정을 받는 등 사태는 급속히 확산됐다.

한편 인터넷 상에서 퍼지고 있는 ‘어게인 10월3일 오후 2시 자유우파 집결’이라는 제목으로 ‘핸드폰 OFF’라고 문구가 적힌 포스터와 관련해서는 자유 우파와 우리 공화당 측은 자신들과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집단면역’ 도입하면 사망자 크게 증가
“모든 사람이 마스크 쓰면 사망자 절반 이상 감소”

미국 오클라호마주 노르만에 있는 오클라호마 대학 캠퍼스에서 3일(현지시간) 학생들이 학교 측의 부적절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비책에 항의하며 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오클라호마주 노르만에 있는 오클라호마 대학 캠퍼스에서 3일(현지시간) 학생들이 학교 측의 부적절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비책에 항의하며 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가 41만명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앞으로 약 넉 달 새 22만여명이 숨지고 지금까지 보다 더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다는 것을 뜻한다.

미 워싱턴대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는 4일(현지시간) 새로 업데이트한 코로나19 예측 모델에서 내년 1월 1일까지 미국 내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가 41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로이터 통신과 CNN 방송이 보도했다.

IHME는 41만명에 대해 이는 지금부터 올해 말까지 22만5000명의 사망자가 더 나온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이 집계한 4일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18만7052명이다.

이 연구소는 또 12월이면 하루 코로나19 사망자가 사상 최대 수준인 3000명에 육박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IHME는 “(겨울이라는) 계절성과 대중들의 경계심 완화로 12월이면 미국의 하루 사망자 수가 거의 3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때는 4월로, 한 달 내내 하루 사망자가 1000명을 넘었고, 그중 열일곱 번은 2000명을 초과했다. 또 하루 사망자 3000명은 850명 안팎인 최근 하루 사망자의 3배를 훌쩍 넘는 수치다.

IHME에 따르면 이미 미국 일부 지역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가장 활발했던 지난달 초 이후 마스크 사용이 줄곧 감소하고 있다. 특히 일리노이·아이오와주 등 중서부 전역에서 두드러진다.

IHME는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새 의학고문 스콧 애틀러스가 주장하고 있다고 알려진 ‘집단면역’ 전략을 도입할 경우 사망자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IHME는 “집단면역 전략을 추구한다면, 다시 말해 지금부터 1월 1일까지 정부가 추가로 관여하지 않는다면 누적 사망자 수는 62만명으로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집단면역은 특정 질환에 감염됐다가 나았거나 백신을 맞아 항체가 생기면서 그 질환에 면역성을 가진 인구의 비율이 일정 수준 이상이 된 상태를 말한다. 이런 집단면역이 형성되면 이 질환의 전파력이 떨어지면서 면역이 없는 사람도 감염될 확률이 낮아지게 된다.

그러나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집단면역 전략은 경제를 정상적으로 가동하면서 감염 확산을 사실상 방치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지난달 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헌팅턴비치에서 시민들이 여유를 즐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헌팅턴비치에서 시민들이 여유를 즐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연구소는 반대로 거의 모든 사람이 마스크를 쓴다면 추가 사망자가 절반 이상 줄어들 수 있고, 마스크 착용이 증가하면 추가 사망자는 30%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IHME는 “싱가포르 수준으로 마스크 착용이 활발해지면 누적 사망자가 28만8000명으로 줄어들 것”이라며 “이는 표준 예측 시나리오와 견줘 12만2000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연구소는 코로나19가 미국에서 암을 제치고 두 번째 주요 사망 원인으로 올라섰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보다 더 많은 사망자를 낸 질환은 심장병뿐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 한국경제 &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남 동해안 스쳐 북진 가능성 커..그래도 전국 영향권

제10호 태풍 '하이선' 예상 이동경로(5일 오전 9시 기준) [기상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10호 태풍 ‘하이선’ 예상 이동경로(5일 오전 9시 기준) [기상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경로가 동쪽으로 틀어졌다. 이에 따라 하이선은 우리나라를 상륙하지 않고 동해안을 스쳐 북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하이선이 5일 오전 9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51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5㎞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심기압은 920hPa, 강풍반경은 450㎞, 최대풍속은 매우 강한 수준인 초속 53m다.

전날 하이선은 7일 낮 경남 남해안에 상륙해 한반도를 남에서 북으로 관통할 가능성이 가장 크게 점쳐졌으나 경로가 동쪽으로 크게 이동하면서 예상 진로도 완전히 바뀌었다.

하이선이 우리나라 부근으로 왔을 때 서쪽에 있는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의 영향을 크게 받으면서 서쪽으로의 이동이 저지되고, 진행 경로가 동쪽으로 더 치우칠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하이선이 7일 경상 동해안을 스쳐 북진하는 것이 현재 시점에서 보는 확률 중 가능성이 가장 큰 경로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다만 일본을 휘돌아올지, 일본 열도를 거쳐 올지 등에 따라 추후 경로와 강도가 변할 수 있다.

하이선은 북상하는 과정에서 고수온 해역을 거치기 때문에 5일 오후 초속 54m 이상의 초강력 태풍으로 발달한다.

그러나 6일 이후에는 태풍의 발달이 저지돼 위력이 줄겠으며 우리나라에 접근할 때는 ‘매우 강한 태풍’과 ‘강한 태풍’ 단계의 중간 정도가 되고 우리나라 부근 지날 때는 세력이 더 빠르게 축소될 가능성이 크다.

기상청 관계자는 “동쪽으로 진로가 옮겨져도 우리나라에 접근할 때 강도가 매우 강 또는 강한 단계에 이르러 전국이 영향권에 들고, 특히 태풍의 중심과 가까운 동쪽지방은 더 큰 영향을 받으니 철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0호 태풍 하이선(GIF) 5일 오전 0시∼오전 7시 [국가기상위성센터 제공]
10호 태풍 하이선(GIF) 5일 오전 0시∼오전 7시 [국가기상위성센터 제공]

eun@yna.co.kr

신규 확진자 168명 늘어, 지역발생은 158명
27일 정점 찍은 뒤 감소세, 누적 2만1010명
사망자 및 위중·중증환자 각 2명 늘어

충남 청양 김치제조공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3일 오후 청양보건의료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사진=뉴스1
충남 청양 김치제조공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3일 오후 청양보건의료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사진=뉴스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5일 신규 확진자는 100명대를 유지했다. 다만 수도권 교회와 도심집회 관련 확진자로 인한 ‘n차 감염’이 지속하고 있는 데다 상급종합병원, 실내포차, 건강식품 설명회 등 일상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8명 늘어 누적 2만101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수도권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지난달 중순부터 급증해 27일 441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조금씩 감소해 3∼4일에는 200명에 육박한 100명대 후반, 이날은 1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일별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441명→ 371명→323명→299명→248명→235명→267명→195명→198명→168명으로 감소세가 확연하다.

이날 신규 확진자 168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10명을 제외한 158명이 지역에서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51명, 경기 47명, 인천 14명 등 수도권이 112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10명, 광주·경남 8명, 대구 5명, 충남 4명, 강원 3명, 대전·충북·전북 각 2명, 울산·제주 각 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정오 기준으로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13명 늘어 누적 1152명이 됐다.

지난달 15일 서울 광화문 등지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 관련 감염자도 11명 늘어 전국 14개 시도에서 총 473명이 확진됐다. 서울에서는 송파구 서울아산병원(누적 6명), 광진구 혜민병원(16명) 등 의료기관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고, 경기도에서는 안산시 실내포장마차(5명), 남양주시 아동도서업체(5명) 등에서 집단발병이 확인됐다.

4일 오후 서울 성북구보건소에 마련된 성북구 코로나19 비상방역대책본부에서 직원들이 분주하게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4일 오후 서울 성북구보건소에 마련된 성북구 코로나19 비상방역대책본부에서 직원들이 분주하게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수도권 외에는 대구 북구 동우빌딩 동충하초 사업설명회(25명), 충남 청양군 김치공장(22명)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의 규모도 연일 커지고 있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는 10명으로 이 가운데 4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6명은 경기(3명), 충북(2명), 경북(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이 3명으로 가장 많고, 필리핀 2명, 키르기스스탄·일본·브라질·칠레·중국 1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제외)을 합치면 서울 51명, 경기 50명, 인천 14명 등 수도권에서 115명이 나왔고, 전국적으로는 세종과 전남을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333명이 됐다. 위중·중증환자는 2명이 늘어 159명이 됐다. 이는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다 기록으로, 지난달 18일(9명) 이후 꾸준히 증가해 19일간 17배 넘게 급증했다.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226명 늘어 1만6009명이 됐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60명 줄어 4668명이다. 국내에서 시행된 코로나19 검사 건수는 총 203만7045건으로 이 가운데 5만2077건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직전일(1만8354건)과 비슷한 1만8139건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 한국경제 &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Post your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