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July 16일 By sd2078 미분류
<저작권자(c) AFP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AFP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끝으로 치닫고 있다. 가뜩이나 숨막히는 순위 다툼이 올해는 더욱 점입가경이다.파워볼

맨시티의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출전이 가능해지면서 남은 자리를 두고 전쟁은 더욱 뜨거워졌다. 각 구단이 리그 2~3경기를 남겨둔 시점 3위 첼시(승점 63)부터 8위 셰필드(승점 54)까지 매경기 짐작조차 할 수 없는 살얼음판 순위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16일(한국시각) EPL 36라운드에서 8위 토트넘이 뉴캐슬에 3대1로 승리하며 7위로 올라섰다. 손흥민-해리 케인의 활약에 힘입어 2연승을 달리며 유로파리그 진출의 불씨를 한껏 살렸다.

이날 6위 울버햄턴은 번리 원정에서 1대1로 비겼다. 맨시티가 본머스에게 2대1로 승리했고 아스널은 챔피언 리버풀에 2대1로 승리했다. 전날인 15일 3위 첼시가 노리치시티에 1대0으로 승리하며 3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17일엔 레스터시티-셰필드 유나이티드전, 크리스탈팰리스-맨유전이 이어진다.

EPL 1~4위는 유럽챔피언스리그, 리그 5위, 리그컵 우승팀, FA컵 우승팀은 유로파리그에 나갈 수 있다. 2위 맨시티가 리그컵에서 우승했으므로 현재로선 리그 5-6위의 유로파행이 가능하다. 만약 FA컵에서 아스널을 제외한 맨시티, 맨유, 첼시 중 한 팀이 우승할 경우 7위까지도 유로파 진출이 가능하다.

또다른 경우의 수도 있다. 유럽챔피언스리그엔 최대 5개의 EPL 팀이 나설 수 있다. 가능성이 높진 않지만 첼시가 UCL에서 우승하고, 맨유나 울버햄턴이 유로파에서 우승할 경우, 그리고 이 3팀 모두 톱4 안에 들지 못했을 경우 우승팀 2팀이 UCL 자동출전권을 받고, 리그에선 1~3위까지만 UCL에 나갈 수 있다. 이 경우 리그 4위가 UCL 대신 유로파에 나가는 ‘사건’이 발생할 수 있다.

일단 리그 챔피언 리버풀과 2위 맨시티는 일찌감치 유럽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예약했으니 제쳐두고 생각하면 된다. 첼시(승점 63), 레스터시티(승점 59), 맨유(승점 59)가 톱4, UCL 진출권을 놓고 전쟁을 치르고 있다

BBC스포츠는 16일 EPL 4경기 종료 직후 ‘상황을 한번 체크해볼 시간’이라며 남은 2~3경기, 유럽챔피언스리그-유로파리그 진출팀의 판도를 전망했다. 한국 팬들에게는 당연히 ‘손흥민 팀’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진출 여부가 가장 큰 관심사다.

출처=BBC 스포츠
출처=BBC 스포츠

▶3위 첼시(승점 63)

#잔여경기=리버풀(23일 원정), 울버햄턴(27일 홈)

3위 첼시는 5위와 승점 4점 차. 챔피언 리버풀과 톱4 경쟁팀 울버햄턴과의 험난한 2연전에서 승점 4점을 확보하면 톱4를 지킬 수 있다.파워볼엔트리

▶4위 레스터시티(승점 59)

#셰필드 유나이티드(17일 홈), 토트넘(20일 원정), 맨유(27일 홈)

레스터시티는 현재 UCL 진출 마지노선인 4위다. 하지만 마지막날 격돌하는 맨유와 골득실차로 겨우 앞선 4위라는 것이 문제다. 이 마지막 빅매치는 ‘승자 독식(Winner-takes-all)’, UCL 진출권이 걸린 단두대 매치다. 일단 남은 3경기에서 무조건 승리가 필요하다. 말이 쉽지 레스터시티는 리그 재개 후 6경기에서 단 1승에 그쳤다.

▶5위 맨유(승점 59)

#잔여경기=크리스탈팰리스(17일 원정), 웨스트햄(23일 홈), 레스터시티(27일, 원정)

맨유 역시 남은 3경기를 승리하면 톱4가 유력하다. 레스터시티는 현재 맨유에 골득실에서 3골 앞서있고, 다득점에서 4골을 더 넣었다. 승점이 같을 경우 골득실-다득점-승자승으로 4-5위를 가려야 한다. 지난해 9월 맨유는 레스터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1대0으로 이겼다. 가능성이 높진 않겠지만, 만약 골득실, 다득점이 같은 상황에서 마지막날 레스터시티가 맨유에 1대0으로 승리할 경우 양팀은 4위 결정을 위한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될 수 있다.

▶6위 울버햄턴(승점 56)

#잔여경기=크리스탈팰리스(21일 홈), 첼시(27일 원정)

울버햄턴은 현재 톱4에 대해선 말 그대로 실낱 희망이다. 1경기 더 치른 상황에서 레스터시티, 맨유에 승점 3점이 뒤져 있다. 남은 2경기 ‘닥치고 승리’ 후 상황을 봐야 한다.

▶7위 토트넘(승점 55)

#잔여경기=레스터시티(20일 홈) 크리스탈팰리스(27일 원정)

손흥민의 토트넘은 톱4와 승점 4점차다. 그리고 1경기를 더 치른 상황이다. 톱4를 위해선 토트넘은 2경기 모두 이기고 레스터시티와 맨유는 승점 1점에 묶이는 ‘기적’이 필요한 상황. 2경기 중 하나라도 질 경우 유로파리그의 희망마저 사라진다. 할 수 있는 선택은 무조건 승리뿐이다.

▶8위 셰필드 유나이티드(승점 54)

#잔여경기=레스터시티(17일 원정), 에버턴(21일 홈), 사우스햄턴(27일 원정)

셰필드는 17일 격돌할 4위 레스터시티에 승점 5점 뒤져 있다. 가능성은 높지 않다.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후에 다른 팀들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버질 반 다이크가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는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파워볼

리버풀은 16일 오전 4시 1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스널에 1-2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EPL 최다 승점 달성은 물거품이 됐다.

실수에서 비롯된 패배였다. 시작과 함께 주도권을 확보했고 전반 20분 마네의 선취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전반 32분 반 다이크의 치명적인 패스 미스로 라카제트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이내 전반 44분 알리송 마저 실책을 저지르며 넬슨에게 역전골을 허용했다.

아쉬운 결과였다. 70%의 점유율을 확보하며 경기를 지배하고 있었고 슈팅 횟수 또한 24:3으로 월등했다. 찰나의 집중력 저하로 인해 슈팅을 내준 것이 모두 실점으로 연결되며 무릎을 꿇었다. `스카이스포츠`의 평론가 수네스 또한 “리버풀의 본모습이 아니다. 반 다이크의 실수를 2년 만에 목격했다”라고 아쉬움을 토했다.

반 다이크가 담담하게 실수를 인정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의 16일 보도에 의하면 그는 경기가 끝난 후 “첫 번째 실점을 내주기 전까지 완벽한 경기력을 보였다. 이전까지 잘못된 부분이 없었다. 하지만 우리가 2골을 헌납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실점을 내준 장면에 대해서는 “내 잘못이 맞다. 비판을 받는다 해도 할 말이 없다. 남자답게 인정한다”라며 “오늘은 실망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이것이 축구다. 승리의 영웅이 될 수도, 패배의 원흉이 될 수도 있다. 오늘은 내가 실수를 저질렀다. 책임감을 짊어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日 카가와, 맨유 최근 10년 ‘최악 영입 리스트’ TOP 10


(베스트 일레븐)

일본 국가대표 카가와 신지가 영국 매체 <미러>가 선정한 부끄러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난 10년 동안 이적료로만 10억 파운드(약 1조 5,109억 원)를 소모했다고 밝혔는데, 그 기간 동안의 이적생들 중 ‘최악의 선수 10명’을 꼽아 발표했다.

카가와의 이름은 다섯 번째에 등장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활약으로 2012-2013시즌을 앞두고 올드 트래포드 입성에 성공한 카가와는 1,440만 파운드(약 218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그러나 팬들의 기대와 달리 카가와는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과는 달리 카가와를 요긴하게 활용하지 않았고, 후임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카가와를 향한 관심을 더 낮춰버렸다. 결국 카가와는 두 시즌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고 만다.

<미러>는 카가와를 언급하는 부분에서 “올드 트래포트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다. 처음에 왔을 땐 팬들이 기뻐했으나, 고군분투했음에도 불구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그의 길을 잃고 말았다”라고 카가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도전이 실패로 귀결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가와 말고도 영입된 최악의 선수 10명은 베베·멤피스 데파이·앙헬 디 마리아·라다멜 팔카오·헨리크 미키타리안·마르코스 로호·알렉시스 산체스·모르강 슈네이더린·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등이었다.

前 아스널 FW, “손흥민·모우라, 무리뉴 전술에 안 맞아”


(베스트 일레븐)

1980년대 아스널에서 뛰었던 공격수 찰리 니콜라스가 조제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과 손흥민·루카스 모우라의 호환성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니콜라스는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무리뉴 감독의 시스템에 손흥민과 모우라가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니콜라스가 예시로 든 건 토트넘 홋스퍼가 아스널을 2-1로 꺾었던 경기였다. 당시 토트넘 홋스퍼는 포메이션을 바꿔 4-4-2를 가동했는데, 부진을 털어내고 승리를 거뒀던 바 있다.

니콜라스는 장기적 관점에서 이런 전술이 가치가 있는지에 대해 의구심을 품었다. 그는 “토트넘 홋스퍼는 현재로선 그저 궁지를 벗어나려고 시도할 뿐이다. (아스널전에) 리드미컬함이나 유창함 같은 건 없었다”라면서 “그들의 포메이션은 의구심을 품게 한다. 무리뉴 감독이 선수들과 함께 본인이 원하는 외형을 얻게 될 수 있을까? 모우라는 이것에 적합하지 않다. 손흥민도 그렇다. 해리 케인 역시 어려워 보였다. 지오바니 로 셀소는 괜찮은 듯했지만, 토트넘 홋스퍼는 수비적으로 아직 멀었다”라고 설명했다.

요컨대 니콜라스는 단기전에서는 아스널전의 포진이 도움이 됐을지는 몰라도, 세세하게 경기를 뜯어보면 무리뉴 체제의 토트넘 홋스퍼가 발전할 가능성은 포착하지 못했다는 소리였다. 손흥민의 맹활약과 모우라의 헌신적 태클, 그리고 북런던 더비 승리로 가려진 경기였지만, 니콜라스는 포장지를 걷어내며 무리뉴 감독이 선수들에게 오래도록 입을 수 있는 옷을 찾아 입혀야 한다고 역설한 셈이다.

[스포츠경향]

KT 위즈 로하스가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회초 솔로 홈런을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0.07.02 / 잠실 | 이석우 기자
KT 위즈 로하스가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회초 솔로 홈런을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0.07.02 / 잠실 | 이석우 기자

2010년 롯데 이대호는 도루를 뺀 타격 전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트리플 크라운’을 넘어 타격 7관왕에 올랐다. 다시는 나오지 않을 기록으로 여겨졌는데, 10년만에 가능성이 생겼다. 이번에는 KT 멜 로하스 주니어(30)가 도전 중이다.

로하스는 15일 기준 타격 5개부문에서 1위에 올라있고, 2개 부문에서도 아슬아슬한 2위다. 타율 0.380으로 두산 페르난데스의 0.370에 앞선 1위에 올라있고, 홈런에서도 21개를 때려 박병호 등 16개를 기록 중인 2위 그룹에 멀찌감치 앞서 있다. 트리플 크라운의 조건인 타점에서는 NC 알테어의 56개에 1개 뒤진 55타점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에서 페르난데스의 0.434에 2리 뒤진 0.432로 추격 중이고, 장타율에서는 홈런 1위 답게 0.719로 2위 키움 이정후(0.617)를 넉넉히 앞선다.

득점과 최다안타는 페르난데스와의 승부가 치열하다. 로하스는 55득점, 92안타로 페르난데스에게 모두 1개 차이로 앞서 있다. 시즌 중반을 향하는 가운데 도루를 제외한 7개 전 부문에서 선두나 다름없는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로하스가 2020시즌 타격 7관왕에 도전할 수 있는 비결은 3가지다. 꾸준하고 성실한 준비, 더욱 완벽해진 스위치 타법, 그리고 KBO리그에 대한 완벽한 적응이다.

로하스는 서면 인터뷰에서 “난 이제 ‘하프 코리언’이다”라고 답했다. 나머지 9개 구단 투수들에 대한 정보가 거의 완벽하다. KT 김강 타격코치도 “한국어가 조금 서툰 것만 빼면 한국 선수나 다름없다”며 “야구와 생활에 완벽히 적응했다. 올해 데뷔하는 투수들을 빼면 전력분석이 다 돼 있다”고 말했다. 로하스를 가까이 지켜 본 KT 주장 유한준 역시 “한국 야구 뿐만 아니라 우리 팀에도 적응했다. 이제 팀원으로서 소속감을 갖고 희생하려는 모습이 보인다”고 말했다.

로하스는 2018시즌의 성공을 바탕으로 2019시즌 장타력 향상에 집중했지만 실패했다. 홈런 증가를 위한 벌크업은 공인구 변화 적응 실패의 원인이 됐다. 올시즌 준비는 달라졌다. 로하스는 “러닝과 체력훈련, 기술적 보완에 집중했다. 그 부분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벌크업은 한 해 지나 효과를 보는 중이다. 벌크업에 이은 기술적 보완은 로하스를 더 완벽한 타자로 만드는 중이다.

김강 코치는 “로하스가 스프링캠프부터 남들보다 1시간 일찍 야구장에 나와 타격 훈련을 한 뒤 팀 스케줄을 소화했다”고 말했다. 적당한 노력은 적당한 결과만 내놓는다. 로하스의 특별하고 다른 노력들이 올시즌 어마어마한 결과로 돌아오는 중이다.

KT 위즈 로하스가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회초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 2020.07.02 / 잠실 | 이석우 기자
KT 위즈 로하스가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회초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 2020.07.02 / 잠실 | 이석우 기자

남들보다 1시간 먼저 나온 노력과 준비는 기술적 보완으로 이어졌다. 로하스는 스위치 타자지만, 좌우 타석의 편차가 심했다. 43홈런을 때렸던 2018시즌 우투수 상대 OPS가 0.994였지만 좌투수 상대로는 0.933에 그쳤다. 오른쪽 타석에 섰을 때 로하스는 더 약한 타자가 됐다.

올시즌에는 오히려 우타석에서 무시무시한 타자다. 좌투수 상대 OPS가 1.409나 된다. 물론 우투수 상대 OPS 1.053 역시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기록이다. 김강 코치는 “스프링캠프때부터 꾸준히 좌우 타격 메커니즘을 똑같이 하려고 노력했고 올시즌에는 양쪽 타석 모두 단점이 거의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로하스는 “스위치타자로서 반대 타석에서 공을 오래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양쪽 모두 훈련해야 하니까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로하스는 2010년 롯데 이대호의 7관왕 기록에 대해 “주위에서 말해줘서 알게됐다”면서도 “수상하면 좋겠지만 신경쓰지 않으려고 한다. KT 모두가 5강 이상의 목표를 갖고 있다. 갈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매 경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년 18도루를 했던 로하스는 올시즌 아직 도루가 없다. 도루 없는 이유를 묻자 “사인이 안 난다. 감독님이 배려해 주시는 것 같다”고 웃으며 “포스트시즌에 가서 남은 힘을 다 쏟아야 한다. 그때는 도루는 물론 팀을 위해 뭐든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Post your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