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June 26일 By sd2078 미분류

USA투데이 “메이저리그 코로나19 확진자 최소 40명”

텅빈 다저스타디움[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미네소타 트윈스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26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다저스의 앤드루 프리드먼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이날 화상 콘퍼런스 콜(전화 회담)에서 “우리 구단 내 일부 사람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홀짝게임

다만 프리드먼 사장은 이를 미묘한 문제라고 언급하면서 해당 확진자들이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미네소타의 데릭 팔비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구단의 몇몇 선수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당 선수들이 집에서 자가격리하며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팔비 사장 역시 신원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메이저리그는 아이러니하게도 개막이 가까워지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이번에는 다저스와 미네소타가 이 대열에 합류했다.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메이저리그 선수와 구단 임직원을 통틀어 코로나19 확진자가 40명 이상이라고 보도했다.

코로나19로 개막이 미뤄졌던 메이저리그는 최근 정규리그 일정을 확정했다.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7월 24일이나 25일에 정규리그가 개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팀당 60경기만 치르는 초미니 시즌이다.

대부분 구단이 홈구장에서 7월 2일부터 2차 스프링캠프에 들어갈 계정인데,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오면서 비상이 걸렸다.

[스타뉴스 박수진 기자]

샌즈. /사진=한신 타이거즈 홈페이지지난 시즌 KBO 리그 타점왕 출신인 제리 샌즈(33·한신 타이거즈)가 일본프로야구 2군 경기 도중 머리에 견제구를 맞았다.

일본 산케이스포츠, 닛칸스포츠 등 복수 언론은 26일 “샌즈가 지난 24일 웨스턴 리그(2군) 오릭스전 도중 견제구에 머리를 맞아 그 즉시 경기에서 빠졌다. 곧바로 병원에 이동한 샌즈는 다행히 검진 결과 이상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25일 집에서 휴식을 취했고 26일 소프트뱅크전부터 정상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파워볼게임

지난 시즌 키움 히어로즈에서 KBO 리그 타점왕(113개)에 오르며 맹활약한 샌즈는 재계약이 불발된 이후 한신과 계약했다. 하지만 시범경기에서 0.238(21타수 5안타)의 좋지 않은 성적을 기록한 뒤 2군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외야수 대신 1루수를 소화하고 있다.

하지만 경쟁자로 볼 수 있는 외국인 1루수 저스틴 보어(32)가 6경기서 타율 0.095(21타수 2안타)로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어 조만간 샌즈에게도 기회가 주어질 전망이다.

자유계약 신분인 야시엘 푸이그.

전 삼성 라이온즈 다린 러프.

[LA=장성훈 특파원]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자유계약 신분인 야시엘 푸이그와 계약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자 자이언츠 중계방송사 해설자가 태클을 걸었다.

전 메이저리그 투수 출신으로 자이언츠 경기 중계방송 해설자인 마이크 크루코우는 25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방송국인 KNBR의 ‘머프 앤 맥 쇼’에서 “자이언츠는 이미 이번 시즌 지명타자에 대한 옵션이 있다”고 말하고 “다린 러프를 지명타자로 활용하면 된다”고 주장했다.파워볼엔트리

그는 러프가 지난 스프링캠프에서 대활약을 했으며, KBO 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렸다면서 푸이그를 영입해야 할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크루코우는 또 러프 이외에도 지난 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며 올스타전에도 출전한 바 있는 노장 헌터 펜스와 역시 백전노장인 파블로 산도발을 지명타자로 쓸 수 있다고 부연했다.

크루코우는 이어 푸이그는 수비도 약하다고 지적하고, 외야수로도 활용할 수 없는 그를 왜 자이언츠가 영입하려는 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푸이그는 지난 시즌 -0.5의 dWAR(수비 기여 승리도)을 기록했으며 런 세이브는 제로였다.

한편, 자이언츠는 푸이그를 지명타자 대신 외야수로 기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러프는 우완 투수를 상대할 지명타자로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러프는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3년 간 활약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후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해 삼성과 재계약하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 이대희 강민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26일 “미래통합당은 오늘 정오까지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하라”고 촉구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6.26 jeong@yna.co.kr

김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상임위원 명단 제출을 거부하는 것은 일하지 않겠다는 파업 선언과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통합당의 국회 복귀 선언은 결국 국정 발목 잡기를 위한 국민을 속이는 위장전술에 불과하지 않았냐는 의심이 든다”며 “합의하면 뒤집고 약속하면 지키지 않는 통합당의 뒤통수 정치는 국회를 시작부터 진흙탕으로 만들려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명단을 제출하지 않는다면 국회의원의 권리와 의무를 포기한 것으로 간주하고 책임 여당으로서 단호히 행동하겠다”며 “민주당은 반드시 오늘 국회를 열어 국회를 정상화하고 추경 심사를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부산∼일본 여객선·항공기 이용객 60∼70% 감소…코로나 이후엔 거의 단절
강경한 불매운동 분위기 다소 시들…하지만 시민 각자 생활속 불매운동 여전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 편집자 주 : 지난해 7월 1일 일본이 한국을 상대로 수출규제를 단행하면서 촉발된 일본제품 불매 운동이 어느새 1년째 접어들었습니다. 노노재팬으로 상징되는 불매운동은 경제 분야를 뛰어넘어 한일 여객선 운항 중단, 한일 항공편 축소 등 관광 분야는 물론 양국 간 교류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19 여파로 사실상 인적 왕래가 끊기다시피 해 양국 교류는 역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연합뉴스는 불매운동 이전 경제, 산업, 관광 등 각 분야에서 일본과의 교류가 활발했던 부산을 중심으로 바닷길과 하늘길 변화, 관광업계 영향, 한일 무역 거래 실태 등 지난 불매운동 1년을 되돌아보는 3편의 기획기사를 송고합니다.]

[촬영 손형주.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손형주 기자 = 부산에 사는 공무원 김모(36)씨에게는 작년 6월까지 일본이 가장 친숙한 나라였다.

일본 차를 타고 유니클로에서 옷을 사고 니콘 카메라로 사진을 찍었다.

낚시를 좋아하는 김씨는 1년에 6번 이상 일본을 다녀왔다.

‘라멘’을 먹고 싶으면 부산항에서 여객선을 타고 당일치기로 대마도를 다녀오기도 했고, 돌아올 땐 친구들에게 나눠줄 일본 과자를 양손 가득 안고 왔다.

특히 대마도에서 즐기는 낚시는 김씨 삶의 낙이었고 낚싯대는 일본 제품이었다.

봄·여름에는 김해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오키나와를, 가을·겨울에는 오사카로 여행을 다녀왔다.

여행할 때 쇼핑도 잊지 않았다. 낚싯대와 캠핑용품 등을 일본에서 한국보다 더 저렴하게 구매했다.

하지만 김씨의 삶은 지난해 일본이 수출규제로 촉발한 불매운동 이후 달라졌다.

김씨는 “처음에는 공무원이기 때문에 주변 눈치 때문에 일본 제품을 멀리했던 게 사실이었다”면서도 “불매운동이 한창일 때 일본 차라고 유난히 경적을 많이 울리는 것을 듣고 국민감정을 다시 한번 느껴, 나 먼저 일본제품 안 쓰기 운동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일본 제품 정보와 대체할 수 있는 제품 정보를 제공하는 ‘노노재팬’ 사이트에 들어가 정보를 얻고 생필품부터 취미 용품까지 국산 제품으로 바꿔나갔다.

대마도 대신 제주도로 낚시를 떠났고, 휴가는 오키나와 대신 대만이나 태국을 갔다.

대체 용품을 찾지 못한 물품은 자연스럽게 멀리하게 되고 이로 인해 생활패턴도 일부 바뀌었다.
[연합뉴스TV 제공]

일본과 가장 가까운 도시인 부산과 일본을 이어주는 지난 1년간 하늘길과 뱃길 이용객만 보더라도 불매운동의 여파를 알 수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일본과 부산을 이어주는 하늘길과 뱃길을 오가는 여객선과 항공기는 점차 줄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완전히 끊기다시피 했다.

26일 부산해양수산청에 따르면 불매운동이 시작한 지난해 7월부터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전인 3월까지, 9개월 동안 뱃길로 일본을 간 여행객은 2018∼2019년 같은 기간 대비 74%가량 줄었다.

부산항은 그간 일본과 한국을 연결해주는 여객선이 오가는 국내 유일의 항만이었다.

2018년 7월부터 2019년 3월까지 108만5천420명이 여객선을 통해 일본을 찾았지만, 불매운동 시작 후에는 방문객이 28만3천576명에 그쳤다.

특히 불매운동 이전 한창 배편이 늘어나던 대마도는 이용객이 66만3천654명에서 11만1천732명으로 84%나 줄었다.

대마도에 이어 시모노세키(63%), 오사카(60%), 후쿠오카(58%)도 감소 폭이 60% 안팎에 달했다.

코로나19가 확산한 4월부터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여객선 운항은 셧다운 상태다.
구청 직원들의 ‘보이콧 재팬’

하늘길도 상황은 비슷했다.

한국공항공사 부산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부산과 일본을 오가는 노선은 총 11개였다.

불매운동이 한창이던 지난해 11월 6개까지 줄었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절정이던 4월에는 1개만 남아 있다가 코로나로 김해공항 국제선이 완전히 셧다운 된 이후 부산과 일본을 오가는 항공기는 현재 1편도 없다.

지난해 7월만 해도 부산과 일본을 오간 항공기는 한 달 동안 2천100편에 달했다.

2019년 7월부터 2020년 5월까지 11개월 동안 김해공항에서 일본을 오간 여행객은 총 129만7천119명에 그쳤다.

2018∼2019년 같은 기간 331만186명과 비교하면 60.8% 줄었다.

그나마 코로나 확산 이후에는 직항 노선으로 오가는 사람은 완전히 끊겼다.

코로나로 어수선한 사이 불매운동에 대한 관심이 다소 줄어들었다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일부 시민들을 중심으로 불매운동은 계속되고 있다.

“대화로 상호 관심사 협의하길”…대북전단 규제법 “국회와 협의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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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정래원 기자 = 통일부는 25일 대남 강경 일변도이던 북한이 돌연 대남 군사행동계획을 보류한 데 대해 “긍정적 신호의 출발”이라고 평가하며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협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북한의 입장 변화에 대한 정부의 분석을 묻자 “정부는 남북 간 합의를 준수해야 하고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의 개선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최근 입장 변화는 “긍정적인 신호의 출발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북한이 결정적인 단계에서 군사 조치를 보류한 것, 그 행위 자체는 긍정적이지 않을 수가 없다”며 “향후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서로 대화를 통해 상호 관심사들이 협의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북한 군 총참모부는 지난 17일 대변인 발표를 통해 금강산·개성공업지구 군대 전개 등 군사행동계획을 밝혔으나,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지난 23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7기 5차 회의 예비회의를 주재해 이 계획들을 보류했다.

애초 북한이 문제 삼았던 대북전단 살포를 규제하는 법안에 대해선 “남북관계 진전 상황을 감안하면서 국회와 협의해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이 당국자는 밝혔다.

북한의 입장 변화에 따라 정부가 그간 준비해온 판문점 견학 재개도 다시 추진되느냐는 질문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사항은 상당 부분 진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최근 남북관계가 진전되는 상황을 반영해 재개 시점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5일 수질 사고를 조기에 감지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수질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수질 민원 등 이상 징후와 공급관로 특성을 종합 분석해 대응하는 ‘수질자동감시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나 수질 사고 사전 예측에는 한계가 있는 실정이었다. AI 기반 수질관리시스템은 기존 시스템에 빅데이터 분석과 AI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수질 예측을 통한 선제적인 수질 관리가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서울 전역에 설치된 수질자동측정기 299대의 수질 측정값과 매월 450개소에 대해 실시하는 법정수도꼭지 수질 검사 결과 등 분산돼 있던 수질 관련 데이터를 통합 관리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환경기술연구소, AI·수질·상수도 분야 자문단, 민간기관 등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시너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달 중 데이터 진단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AI 적용을 위한 수질사고 예측시스템 데이터 체계 설계’ 과제를 수행하며, 내년에는 모델 검증 등을 거쳐 2022년까지 시스템 개발을 완료한다.

[머니투데이 세종=최우영 기자] [[금융투자소득세 신설]]

지난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은행 여의도지점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정부가 금융투자소득에 대한 과세 방침을 밝히면서 기존 세목인 증권거래세 역시 완전 폐지가 아닌 단계적 인하 방침만을 밝혔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총선 공약과 배치된다며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정부는 증권거래세를 폐지할 경우 초단기 프로그램 매매 등으로 시장이 왜곡될 우려가 있다는 근거를 들고 있다. 다만 올해만 10조원 넘게 걷힐 것으로 예상되는 증권거래세를 폐지할 경우 급격한 세수감소 부담을 떠안기 때문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정부 “거래세는 안전장치…영국·홍콩·싱가포르 다 있다”기획재정부는 증권거래세를 존치시키는 이유가 단순한 세수 확보 또는 행정편의적 발상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거래세를 완전폐지할 경우 투기적 단기 매매를 막기 힘들다는 이유에서다.

김용범 기재부 1차관은 25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브리핑에서 “세수 정착 추이에 맞춰 거래세 인하를 단계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라며 “최종적으로 거래세를 어떻게 할 것인지 미리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김 차관은 “증권거래세는 투기적 단기매매로 인한 주식상 결함을 예방하는 측면도 있다”며 “거래세가 폐지될 경우 프로그램을 통한 초단기 매매, 특히 고빈도 매매와 자전거래 등이 시장 가격을 왜곡하는 현상이 발생할 우려도 있다”고 바라봤다.

김 차관은 “거래세는 꼭 세수만을 위한 건 아니고 투기적 단기매매에 대한 적절한 제어장치라는 측면도 있다”며 “자본시장이 많이 발달하고 글로벌 금융센터라 할 수 있는 영국, 홍콩, 싱가포르 등도 거래세를 아직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안에 불만 밝힌 여당 “국회에서 바로 잡겠다”/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이날 김병욱 민주당 자본시장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금융세제 선진화방안 세미나;에서 “정부안에 상당한 아쉬움이 남는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안에 거래세 인하 일정만 나와있을 뿐 폐지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고 말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유동수 민주당 의원도 “기재부는 증권거래세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국회에서 바로 잡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정부안을 뒤바꾸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유 의원은 지난 24일 증권거래세법 폐지법률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거래세를 단계적으로 인하해 2025년 완전 폐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부안과는 온도차가 있다.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경기도 안산의 유치원에서 이른바 ‘햄버거병’ 증상을 보이는 아이들이 14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학부모들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호소와 분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자신을 “안산 유치원 집단 햄버거병 발병 사태의 피해자 가족”이라고 밝힌 누리꾼이 긴 글을 남겼다.

그는 “현재 유치원 단체 식중독 사고로 100여 명에 달하는 아이들과 그 가족들이 고통받고 있으며, 그중에 상태가 심각해 서울 소재 병원으로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는 아이들과 부모들은 말 그대로 피 말리는 지옥과 같은 날들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유치원은 이전에도 원비 사용 문제로 교육청 감사에서 적발돼 시정명령을 받았던 유치원”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초 역학조사 결과 단순 식중독이 아닌 장출혈성 대장균에 아이들이 노출됐고 일부 아이들은 어쩌면 영구적 손상이 불가피한 용혈성요독증후군 판정을 받은 상태”라며 “사고가 발생한 지 벌써 보름이 지나도록 유치원에선 부모들에게 정확한 원인도 안내하지 못하고 그저 역학조사를 기다리고 있다는 말만 되풀이할 뿐이다. 더욱 경악할 내용은 역학조사를 위해 일정 기간 보관해야 하는 음식 재료도 이미 폐기해 과태료 50만 원 처분받은 것이 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이 분노하는 이유에 대해 “역학조사를 위해 반드시 보관해야 하는 음식 재료들을 (유치원에서) 왜 서둘러 폐기처분 했는가”라며 “사고의 인과관계를 밝혀줄 핵심 자료가 없어졌다. 증거 인멸과 다를 게 무엇인가”라고 말했다.

또 “아이의 상태가 심각해 아이 엄마가 유치원에 즉시 이상증세 통보 및 유치원 등원 중지, 그리고 부모에게 적극적으로 내용 통보를 요청했는데 왜 묵살하고 아이들 등원을 며칠씩이나 계속 받았는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바로 진상조사 및 등원 중지를 통보했다면 가족 간 전염(공동 화장실 사용으로 인한 분비물 전염 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천금 같은 기회였다”며 “현재 환자 중에는 형이나 누나, 오빠나 동생으로부터 시작돼 가족 간에 전염돼 입원 중인 아이들도 포함돼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모든 책임을 본인이 지겠다고 한 원장이 왜 지금까지 그저 죄송하다는 전화, 문자 발송 외에는 사고의 원인 및 후속 조치에 대해 그 어떤 구체적 연락도 없는가”라며 “원장이 관계 당국에 보고를 하면 뭐하는가? 아이들의 상태를 안산시청과 관계 당국이 직접 확인해달라”고 요구했다.

끝으로 그는 햄버거병으로 인해 신장 투석을 받고 있는 아이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아이의 상태에 대해선 “혈뇨 및 혈변이 계속 나온다. 신장이 망가져 오줌 배출이 안된다”고 전했다.

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자신을 “안산 유치원 집단 햄버거병 발병 사태의 피해자 가족”이라고 밝힌 누리꾼이 올린 사진

아울러 “지금 이 순간에도 전국 곳곳의 어린이집, 유치원에 등원해 아무것도 모르고 감사의 노래를 부르며 그저 선생님이 주신 밥을 맛있게 먹게 될, 혹은 지금도 먹고 있을 우리 아이들이 있다”며 “정말 두 번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져선 안 된다. 아이와 가족이 겪는 지옥과 같은 고통을 더이상 그 누구도 다시는 겪어선 안 된다. 이번 일을 통해 책임을 져야 할 사람들을 일벌백계하는 것이 그 시작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집단 식중독이 발생한 안산의 유치원생 180여 명 가운데 식중독 증세를 보인 원생은 100명으로 늘었고 가족도 3명이나 옮았다. 이 가운데 용혈성요독증후군, 이른바 햄버거병 증상을 보이는 아동이 14명이나 된다. 특히 5명은 증상이 심각해 투석 치료까지 받고 있다.

햄버거병은 과거 미국에서 대장균에 오염된 덜 익은 패티가 든 햄버거를 먹은 아이들이 집단으로 걸린 질환으로, 신장 기능이 크게 저하될 수 있다.

부모들은 유치원에선 특별한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햄버거병 유발 시킨 2년 전에도 비리 감사 걸린 유치원’이란 제목의 청원은 26일 올라온 지 하루 만에 2만30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같은 내용의 ‘안산 유치원 집단 식중독’ 청원에도 1만6000명 이상이 참여했다.

이에 대해 유치원 원장은 보건소 역학조사 결과, 현재까지 시설과 음식에선 균이 검출되지 않았다며 집단 발병에 대해 언급할 게 없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서 아직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내사를 시작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다만 보건소나 학부모들이 수사를 의뢰하거나 고발 조치하면 수사에 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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